[뉴스프라임] 북한 "담대한 구상 거부"…남북관계 경색 심화하나<br />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대화에 나설 경우 경제 지원을 하겠다, 이렇게 제안했었죠.<br /><br />그런데 북한이 나흘 만에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여정 부부장은 윤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도 퍼부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과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오세요.<br /><br /> 윤대통령의 비핵화 로드맵인 '담대한 구상'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"핵을 포기할 생각도 남한과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"는 입장을 밝혔는데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앞서 정부가 정치·군사 부문 로드맵도 준비했지만 향후 구체화해 밝히겠다고 했었는데, 이 내용이 무엇인지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을까요?<br /><br /> 윤대통령의 '담대한 구상'이 제안 초부터 위기에 처했는데,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? 어떤 부분이 보완되어야 할까요?<br /><br /> 김부부장이 윤대통령을 향해 "인간 자체가 싫다"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. 비난 수위를 높이는 속내는 무엇일까요?<br /><br /> 난 10일 김부부장이 처음으로 연설 전문을 육성으로 공개했었죠. 북한의 코로나 유입을 남한 탓으로 돌리면서 "강력 보복하겠다, 박멸하겠다" 이런 말들을 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닌 김부부장이 비판 수위를 높이며 전면에 나서는 이유가 뭘까요?<br /><br /> 대통령실에서는 유감이라고 표명을 했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"인내심을 갖고 계속 북한을 설득하고 한편으로 필요하면 압박도 해서 대화로 유도할 생각"이라고 밝혔습니다. 적절한 대응이라고 보시나요?<br /><br /> 그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지점을 놓고 남북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우리 군은 평안남도 온천비행장 일대로 특정한 반면, 북한은 평안남도 안주시 금성다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'일종의 심리전이다', '한미 당국의 분석이 잘못됐을 수 있다' 이렇게 나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?<br /><br /> 향후 북한의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? 오는 22일부터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되는데 무력도발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?<br /><br /> 북한이 이미 핵실험 준비를 끝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었죠. 오늘 김부부장의 담화를 봤을 때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